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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샘치과의원 이승현 원장 입니다.

오늘은, 치과계의 떠오르는 토픽 중에 하나인

PDRN

PolyDeoxyRiboNucleotide

에 대해서 얘기해보려 합니다.

PDRN은

연어의 정소에서 채취하여 정제한 물질 입니다. 

DNA에서 유래된 약물로 1954년 처음 등장했으니

그래도 70년 가량 사용된 약물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2008년 식약청 허가 이후에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이 알려진 분야는

피부재생 입니다. 

흉터치료, 피부회복에서 주로 각광을 받고 있고, 

여전히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는

PDRN과 피부과 연관된 정보들이

가장 많습니다. 

오늘 하고 싶은 얘기는

저는 치과의사니까

PDRN을 치과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려드리려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PDRN의 약리학적 작용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PDRN의 작용은 조직재생, 항괴사, 소염작용을 하고

이러한 치료특징은 치과영역에서는

치주염(풍치, 잇몸염증) 치료에 가장 큰 기여를 하리라 보입니다. 

이외에도 턱관절질환,

임플란트 수술 시 골유착 촉진, 

치수괴사의 처치 시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PDRN의 작용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면, 

아래 그림을 보시죠. 

간단하죠? ㅎㅎ

세포면역 내용은 ㅠㅡㅠ 언제봐도 별로입니다. 

밝혀진 바로는 PDRN은 위 그림처럼 2가지 길을 간다고 합니다.

첫번째, 혈관생성

Angiogenesis

세포의 A2receptor를 활성화 시켜서

각종 신경전달물질(IL-10, VEGF, Angiopoietin 등)의 생성을 유발하고

궁극적으로는 

활성부위에 조직재생(Tissue regeneration)과

상처 회복(Wound healing)을 

완성시키는 겁니다. 

혈관생성은 치주질환 치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구강내 세균이 바이오필름(치태)를 형성하고, 이로 인해

잇몸 주위 조직은 산소가 부족하게되어 괴사되고, 이로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

치주염 입니다. 

이 부위에 원인인 바이오필름을 제거하고, 

PDRN을 이용해 혈관재생을 유도하여 산소를 공급하게 된다면, 

잇몸 재생이 완성되는 것이니까요. 

PDRN의 두번째 길 = 구조

Salvage pathway 입니다.

PDRN은 DNA에서 유래된 구조라 말씀드렸죠?

손상된 세포가 다시 재생하기 위해서는 DNA가 필요하고, 

DNA를 재건하기 위한 구조체가 바로 PDRN이라는 겁니다.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5405115/

출처입니다. 

조직재생+DNA합성

이외에도 다양한 PDRN의 역할이 규명되어 가고 있습니다. 

샘치과에서는 PDRN 어떻게 활용할까요?

먼저 잇몸 치료시에는

스케일링과 큐렛이 먼저 입니다. 

아무리 PDRN이 좋아도,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남아있다면, 

#잇몸회춘 불가합니다. 

깨끗하게 된 상태에서 

국소부위에 PDRN을 주사합니다. 

보통은 2주간격으로 4회 정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사와 동시에 필요시 반복적으로 청소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턱관절질환, 

임플란트 골재생 등에도

유사하게 활용해볼 수 있으리라 봅니다.